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31일부터 개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산악연맹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정 중단된 국내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재개한다.

대한산악연맹은 16일 "31일부터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0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1일에는 '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한산악연맹은 "약 4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열리는 대회로 기존의 학생선수 위주의 대회와 달리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구분 없이 참가 가능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다. 31일에 열리는 '2020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학생선수들과 일반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오픈대회로 부문은 U-9(초등부 저학년), U-12(초등부 고학년), U-15(중등부), U-18(고등부) 4개로 나눠 진행된다. 연이어 열리는 '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대한체육회 미등록 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남, 여 초등부-저(1~3학년), 초등부-고(4~6학년), 중학부, 고등부 동일 연령대 청소년 참가부문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포츠클라이밍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는 무관중 대회로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송 예정이며, 전자출입명부 도입,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통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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