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마리 퀴리' 11월 개봉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마리 퀴리'(감독 마르칸 사트라피)가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리 퀴리'는 1898년 새로운 원소 발견, 1903년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 1911년 세계 최초 노벨상 2회 수상,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로자먼드 파이크)의 빛나는 도전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 '마리 퀴리'는 '레미제라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대니쉬 걸', '다키스트 아워' 등 완성도 높은 실화와 시대극으로 신뢰를 쌓아 올린 제작사 워킹타이틀이 야심차게 내놓은 감동 실화다. 영화는 치열한 연구 끝에 영광스러운 성취를 이룬 과학자 마리 퀴리의 모습은 물론, 인간 마리 퀴리의 사랑과 연구실 밖의 삶까지 그려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과학계를 뒤흔든 노벨상 수상의 배경을 비롯해 공동 연구를 펼친 남편 피에르 퀴리(샘 라일리)와 마리의 연구를 이어간 딸 이렌 퀴리(안야 테일러 조이)까지 조명한 이번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천재 과학자의 숨겨진 이야기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먼저 원소 라듐(Ra)의 강렬한 녹색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을 발산하는 병을 든 마리 퀴리가 신념에 찬 단단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가운데, "당신은 아직 그녀를 모른다"는 카피가 더해져 모두가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천재 과학자 이면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마리 퀴리로 돌아오는 로자먼드 파이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역사 속 인물을 현재로 끌고 와 생기를 불어넣으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00년대 파리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전경으로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마리 퀴리로 완벽하게 변신한 로자먼드 파이크의 등장은 실존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그녀의 열연에 기대감을 더한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원소를 발견한 마리 퀴리의 모습이 천재의 등장을 알리며 흥미를 돋운다.

이후 실험실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제 과학이 불충분하다면 심각하게 이해 못 하시는 겁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던 마리 퀴리는 마침내 방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노벨상 후보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할 뻔한 현실, 평생을 불가능과 맞서 싸웠던 천재 과학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끝으로 "이건 내 싸움이고 나는 이길 거예요"라는 마리 퀴리의 모습은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강인하고 신념에 찬 인물을 보여주며 벅찬 감동을 전한다.

11월 개봉.

[사진 = 디스테이션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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