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뜨거운 관심 입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국내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차 티켓 오픈을 했다.

7일 오후 2시에 첫 티켓 오픈을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은 그 명성에 걸맞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초연부터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아름다운 여인 메르세데스와의 결혼을 앞두고 모함과 음모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 섬 샤또 디프에 갇히게 되고, 한 순간에 인생이 악몽으로 바뀌어 버린 그가 탈옥 후 복수를 결심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매 시즌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던 '몬테크리스토'는 이번 공연 또한 1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초호화 라인업으로 중무장했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했던 엄기준과 총 다섯 번의 시즌 중 네 번의 시즌을 함께 하는 신성록, 그리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카이가 합류하였다.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 역에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을 결심한 옥주현과 2016년에 이어 메르세데스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린아, 높은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신예 이지혜가 출연할 예정이다.

'몬테크리스토'는 내달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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