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다이어트 결심 이유? 남편이 '산돼지'라고 해서"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스페셜 MC로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서장훈은 안선영에게 "안선영 씨가 최근에 SNS에서 168cm에 55kg 군살없는 몸매로 굉장히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제 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라고 운을 뗐다.

서장훈의 말에 안선영은 "남편이 워낙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한다. 그런데 제가 충격받아서 다이어트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출산하고 1년 정도 됐는데 샤워를 하고 벗고 있을 때 남편과 마주쳤다. 그런데 남편이 '산돼지인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놀라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당시 슬펐던 마음을 전하며 "그때 속이 상해서 울고 샤워하면서 거울을 봤는데, 너무 안 예쁜 사람이 서 있었다. 머리도 수세미 같고 몸도 늘어지고. 그래서 작정하고 100일 동안 매일 헬스장을 아침에 눈 뜨면 갔다. 체지방을 11kg 빼고 근육을 5kg 늘렸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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