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2루타 2방' LA 다저스, 밀워키 꺾고 NLWC 먼저 1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다저스였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2로 제압했다.

먼저 1승을 따낸 다저스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이날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뷸러는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지만 홈런도 맞으면서 3피안타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이어 나온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근간을 마련했다. 탈삼진은 5개.

다저스는 1회말 무키 베츠의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윌 스미스와 A.J. 폴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어렵지 않게 2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베츠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3-0 리드.

밀워키가 4회초 올랜도 아르시아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턱밑 추격했으나 다저스는 7회말 코리 시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초에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9회초에 나온 켄리 젠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의 추격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나온 베츠가 2루타 2방을 날리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

[무키 베츠가 득점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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