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카이스트에 766억 기부 플렉스 "과학이 국력"('유퀴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이수영 회장이 거액을 기부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평생 모은 766억 원을 기부한 ‘통 큰 힙스터’ 이수영 회장이 출연했다.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내가 일제 강점기를 지낸 사람이다. 그때 그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안 나왔다. 사장 혼자서 버는건 아니지 않냐. 그 회사 직원들 카이스트 출신이 20%다. 카이스트를 키우는 게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하려고 한다. 앞으로 좀 더 살아야 하니까 그럼 돈이 모아지겠지.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돈이 있다. 기부 하고 나서 정말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라고 기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