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뇌경색 루머 반박 "똑바로 걷는 게 미안할 정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나훈아가 뇌경색 루머를 직접 반박했다.

나훈아는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특별 MC를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훈아는 "저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다"며 자신에 관한 루머들을 언급했다. 그는 "11년 동안 여러분 곁을 떠나서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하고 은둔 생활을 한다더다.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고 반복했다.

또 나훈아는 "이제는 뇌경색에 말도 어눌하고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더라. 똑바로 걷는 게 미안할 정도"는 너스레로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나훈아는 "솔직히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면서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놓아야 할지 그 시간을 찾고 있다. 이제는 내려올 시간이라 생각하는데, 길지는 못할 것 같다"는 말로 은퇴에 대한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