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윤석 리드오프·이대호 DH…LG는 채은성·이천웅 제외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올렸던 롯데의 기세가 계속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29일 윌슨에게서 7득점을 만들어 8-5로 승리했던 롯데는 오윤석이 또다시 리드오프를 맡는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준비 과정이 좋았던 것 같다”라는 게 허문회 감독의 설명이다.

이대호가 지명타자를 맡게 돼 이병규는 1루수를 소화한다. 하위타선은 변동이 있다. 29일 경기 기준 김준태-한동희-김재유가 한동희-딕슨 마차도-김준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오윤석(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김준태(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최근 타격감이 저하된 채은성과 이천웅을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박용택이 지명타자를 맡는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이형종은 3번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로베르토 라모스는 5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LG 타순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 등판하는 정찬헌이 1군에 등록됐고, 내야수 장준원이 말소됐다. 롯데의 1군 엔트리는 변동이 없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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