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표현" 김옥명 병점MMA 관장, ROAD FC에 1000만원 기탁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옥명 관장이 침체된 격투 스포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거액을 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다.

ROAD FC 측은 "지난 29일 ROAD FC 출신으로 현재 지도자 생활에 집중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김옥명 관장이 ROAD FC에 연락해 1,000만원을 기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옥명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격투 스포츠계 역시 침체된 상황에서 그동안 ROAD FC에 받았던 감사함을 돌려주고자 마음을 표현한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ROAD FC 입장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ROAD FC 측은 "ROAD FC 창립 10년 동안 이런 전례가 없어 몹시 당황스럽다. 하지만 서로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라며 김옥명 관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옥명 관장.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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