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에 흔들린 KIA 임기영, 키움전 4⅓이닝 3실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승리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교체됐다.

KIA 임기영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0개.

임기영은 23일 광주 키움전서 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3.50. 6일만에 다시 키움 타선을 만나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1회 1사 후 김혜성과 서건창에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다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투심을 던져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을 각각 유도했다. 2회 1사 후 에디슨 러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김웅빈을 체인지업으로 2루 뜬공, 전병우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박준태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2사 후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주효상, 러셀, 김웅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준태를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혜성에게 투심을 던지다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서건창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겐 우중간안타를 맞았고, 김하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주효상 타석에서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상삼이 2사 만루서 허정협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임기영의 자책점은 3점.

[임기영.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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