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엄영수로 개명, 성공한 사업가가 이름 좋지 않대서…" ('살아있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엄영수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28일 밤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리스트타업, 살아있네’(이하 ‘살아있네’)가 첫방송 됐다. 한 세대를 휩쓸었던 8090 개그 전설들과 2020 대세 예능인들이 만나 새로운 웃음 탄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그계 레전드 최양락을 필두로 8090 대표 개그맨 이봉원, 임미숙, 엄용수, 김종국, 황기순, 최형만이 재도약을 꿈꾸며 ‘예능 대세 후배’ 유세윤, 이진호, 신동, 라붐 솔빈이 개그 전설들의 콘텐츠 제작을 도와줄 PD로 출연한다.

이날 식사를 하던 중 신동이 “엄용수 선배님은 개명하신다고”라고 언급했다.

엄용수는 “성공한 사업가가 이름이 좋지 않대”라며 “엄씨 성 가진 사람은 절대 용용(龍) 자를 쓰면 안 되고”라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엄용수는 ‘엄영수’로 한자를 바꿨다며 “부르는 사람들은 옛날처럼 ‘엄용수 형님’ 그러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살아있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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