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황기순 원정도박 언급에 "'PD수첩' 60분 단독 출연 개그맨 1호" 너스레 ('살아있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양락이 황기순의 원정 도박을 두고 너스레를 떨었다.

28일 밤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리스트타업, 살아있네’(이하 ‘살아있네’)가 첫방송 됐다. 한 세대를 휩쓸었던 8090 개그 전설들과 2020 대세 예능인들이 만나 새로운 웃음 탄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그계 레전드 최양락을 필두로 8090 대표 개그맨 이봉원, 임미숙, 엄용수, 김종국, 황기순, 최형만이 재도약을 꿈꾸며 ‘예능 대세 후배’ 유세윤, 이진호, 신동, 라붐 솔빈이 개그 전설들의 콘텐츠 제작을 도와줄 PD로 출연한다.

이날 황기순이 등장하자 이봉원이 “마닐라에서 바로 온 거야?”라며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을 두고 장난을 쳤다.

이 모습을 VCR로 보고 있던 신동이 “나오실 수가 있어요?”라며 깜짝 놀라자 최양락이 “왜 못 나와 좋은 일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라며 “20년도 넘은 이야기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그맨 중에 1호로 ‘PD수첩’ 60분 단독으로 출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그 이후에는 정말 천사”라며 “좋은 일 진짜 많이 한다”고 황기순에 대해 전했다.

[사진 = JTBC ‘살아있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