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대구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해 불안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은 2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에서 대구와 2-2로 비겼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15승6무2패(승점 51점)를 기록해 전북(승점 51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5위 대구는 8승8무7패(승점 32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21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징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박한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27분 주니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태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주니오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산은 후반 5분 김태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태환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는 후반전 추가시간 박한빈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박한빈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