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제외’ LG, 구본혁 SS·이천웅 2번…KT는 우타자 대거 배치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LG가 변수와 함께 KT전을 치른다.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KT를 제압한다면, LG는 KT와 공동 3위가 된다.

다만, 최정예전력은 아니다. LG는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골반이 조금 안 좋다. 교체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보고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는 오지환을 대신해 구본혁이 유격수를 맡는다. 2번타자 자리에는 이천웅이 배치됐다. LG는 홍창기(좌익수)-이천웅(중견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윤식이 선발 등판한다.

KT는 좌완투수 김윤식에 대비,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김윤식에게 고전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달 27일 김윤식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고, 결국 0-2로 패했다.

KT 타순은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심우준(유격수)이다. 스위치히터인 로하스를 제외하면, 좌타자는 강백호가 유일하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구본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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