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브룩스 가족 쾌유 기원 패치 달고 뛴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 선수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애런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패치를 새기고 경기에 임한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금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부터 선수단이 왼쪽 어깨에 'Praying for Westin #WWMB36'라고 새겨진 특별 제작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라고 전했다.

패치는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Whitney), 아들 웨스틴(Westin), 딸 먼로(Monroe)의 이름을 합친 #WWMB36 해시태그와 함께 가장 크게 다친 웨스틴의 쾌유를 기원하는 선수단의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주장 양현종은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든 선수단의 마음을 모아 패치를 달고 뛴다. 우리의 기도와 응원이 브룩스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3경기서 11승 4패 평균 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던 브룩스는 지난 22일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KIA 'Praying for Westin #WWMB36' 패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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