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개봉 31일차에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160만 돌파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31일차에 또 다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6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테넷'이 25일 16,5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160만8290명으로 16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한달이 지났지만 신작들의 개봉일인 17, 18일과 23, 24일 단 4일을 제외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증명했다.

인기를 증명하듯 IMAX 상영관의 경우 신작 개봉으로 잠시 축소 상영되었으나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금주부터 추가 확대되어 상영에 돌입했다. 또한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깜짝 이벤트 역시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실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건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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