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송가인까지"…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SBS, 추석 예능 라인업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가 추석을 맞아 풍성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

9월 30일, 10월 1일 오후 6시 4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되는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은 코로나19 위기 속 우리 동네 분식집을 위한 최고의 라면 레시피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의 레시피는 동네 분식점 사장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데, 9월 3일부터 11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한 레시피 공모전에는 많은 라면 덕후들이 자신만의 비법을 접수했다.

붐과 장성규를 각 팀의 팀장으로 등장하고 자타 공인 라면 애호가로 알려진 김종민, 박기웅, 넉살, 강남, 오마이걸의 승희와 비니 등 6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대한민국 엄마와 직장인 대표로 김수미와 김윤상 아나운서, 셰프 대표로 전 청와대 대통령 전담 셰프 강영석, 한식 대가 정호영 셰프가 출연한다.

-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

10월 3일 밤 10시 50분에는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이하 '홈스타워즈')가 방송된다. '홈스타워즈'는 우리 주변의 인테리어 고수, 이른바 '홈스타'들의 '랜선 집들이'를 통해 각종 인테리어 팁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홈스타'들의 색다른 인테리어를 소개해 줄 '홈반장'으로 하하, 별 부부, 이지혜, 광희, 강주은, 문정원이 나선다. 또한, 베테랑 MC 김성주와 서장훈은 '인.알.못(인테리어를 알지 못하는)'의 입장에서 '홈반장'들이 소개하는 인테리어를 꼼꼼히 따져보며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홈스타워즈'는 타일, 벽지부터 가구, 소품, 공간 활용법 등 유용한 정보는 물론 우리 주변 이웃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인테리어를 구경해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방콕떼창단'

10월 4일에는 최초의 비대면 음악 추리 예능 '방콕떼창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방콕떼창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콕' 생활을 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음악 추리 예능이다. 방구석에서 정체를 숨긴 채 떼창하는 '방콕떼창단'과 이들의 정체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튜디오 추리단의 비대면 추리 대결은 이제껏 보지 못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매 라운드 비대면으로 다양한 떼창을 선보일 비밀의 방콕떼창단 정체는 오직 목소리와 라운드별 힌트를 통해서만 유추할 수 있다. 방콕떼창단 모두의 정체가 공개될 경우 추리단의 승리로 돌아간다.

믿고 보는 '예능대세 군단' 개그맨 조세호, 장도연, 가수 김희철, 송민호, 송가인이 추리단으로 나서 방콕떼창단과 대결을 펼치고, 'K팝스타', '판타스틱 듀오', '더 팬' 등 SBS 주요 음악 예능의 진행을 맡았던 '음악 예능 장인' 전현무가 MC를 맡아 유쾌한 진행을 이끈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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