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이젠, 할매 입맛 저격하는 ‘흑심 품은 홍절미’ 신메뉴 출시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떡, 흑임자, 인절미, 쑥 등을 활용한 간식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레트로 트렌드와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문화가 겹쳐지면서 '할매 입맛'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할메니얼'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나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홍루이젠은 이달 25일 신제품 ‘흑심 품은 홍절미’ 샌드위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흑심 품은 홍절미’는 우리 쌀로 만든 두툼하고 쫀득한 떡에 달콤하고 고소한 인절미와 흑임자 크림이 반반 형태로 들어있는 떡 샌드위치로, 2019년 9월 출시와 동시에 큰 히트를 쳤던 ‘홍절미 샌드위치’와 ‘홍임자 샌드위치’를 하프앤하프 형태로 업그레이드하여 재출시한 제품이다. 홍루이젠의 떡 샌드위치는 떡과 샌드위치의 유니크한 조합과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자칭 할매 입맛 · 떡순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홍루이젠의 마케팅 담당자는 "기성세대 사이에서 평범하고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는 떡, 흑임자, 인절미 등의 전통 식재료가 젊은 세대들에게는 오히려 새롭고 독특한 맛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으며, 2019년 출시되었던 한정 메뉴 떡 샌드위치 2종에 대한 재출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라며 “추석 명절과 가을 시즌한정 메뉴로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프앤하프로 업그레이드한 ‘흑심 품은 홍절미’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게 되었다. 우리 쌀로 만들어 더욱 맛있고 건강한 이번 신메뉴를 통해, 맛과 재미, 건강까지 함께 챙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74년 전통의 샌드위치 전문브랜드 ‘홍루이젠’은 국내 최초로 대만식 오리지널 소프트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구운 샌드위치인 ‘갓군샌’, 신선한 야채와 계란으로 만든 ‘프레시 샌드위치’, 다양한 디저트 등의 신규 카테고리 런칭을 통해 대표 샌드위치 베이커리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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