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윌리엄스 감독 "김선빈·최원준 덕분에 승리"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가 3연패를 끊어내며 5위 싸움을 이어나갔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원정 7연승과 함께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0승(52패) 고지에 올랐다. 5위 두산과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선발 드류 가뇽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내려간 가운데 홍상삼이 구원승을 챙겼다. 이어 정해영-이준영-박준표가 뒤를 책임. 박준표는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 한승택이 3안타, 최원준, 김선빈이 2안타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역대 4번째 13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선발 가뇽이 이닝을 길게 끌고 갔어야 했는데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아보였고 특히 마지막 이닝에서 몸쪽 승부가 인상적이었다”며 “타선에서는 많은 기회 속 김선빈의 적시타와 최원준의 스마트한 주루플레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KIA는 25일 대체선발 장현식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KT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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