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결승타 포함 4타점' NC, LG에 6점차 뒤집고 5연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NC가 6점차 열세를 뒤집고 5연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2-8로 역전승했다. 68승42패3무로 선두를 지켰다. LG는 2연승을 마감했다. 64승49패3무가 됐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채은성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3회초에는 정주현의 볼넷과 이형종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가 도망가는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NC는 4회말 노진혁의 우선상 2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태군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LG는 6회초 2사 후 홍창기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이형종의 좌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NC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이명기의 우중간안타, 권희동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양의지가 추격의 좌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박석민은 백투백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8회말에는 대타 나성범의 우선상 2루타와 김형준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또 추격했다. 이명기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끝이 아니었다. NC는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이어간 뒤 양의지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해서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김성욱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내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상호가 우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LG는 9회초에 라모스가 솔로포를 쳤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2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했다.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결승타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LG 최동환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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