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 결승 3타점 2루타' 한화, 롯데에 고춧가루…4연승 질주[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한화가 4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7-4로 이겼다. 4연승했다. 35승78패2무로 최하위다. 9위 SK가 7연패에 빠지면서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2연패했다. 57승55패1무로 7위.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반즈가 선제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4회말에는 반즈의 좌선상 2루타와 노시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최재훈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상대 실책과 최재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롯데는 반격했다. 5회초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의 좌전안타에 이어 오윤석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김준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6회초에는 전준우의 볼넷과 상대 실책에 이어 마차도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계속해서 한동희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윤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김준태의 2루 땅볼 때 마차도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8회에 승부를 갈랐다. 송광민의 중전안타와 오선진의 번트안타, 대타 정진호의 희생번트, 노수광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임종찬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결승 3타점 2루타를 쳤다.

한화는 김진영이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박상원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임종찬이 가장 돋보였다. 롯데 최준용이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종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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