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1500경기 출장 이어 800사사구 겹경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캡틴 김현수가 굵직한 기록 두 가지를 단번에 달성했다.

김현수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출장 자체가 기록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경기를 기록 중이었던 김현수는 이로써 1,500경기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리그 역대 52호 기록이었다.

2번째 타석까지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LG가 0-2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박종훈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99사사구를 기록 중이던 김현수는 이로써 KBO리그 역대 28호 800사사구를 달성했다.

[김현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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