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천하' 9월 WAR, KIA 브룩스·KT 로하스 1위 질주 중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런 브룩스(KIA)와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9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자리를 두고 브룩스, 로하스 등이 경쟁 중이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브룩스가 월간 WAR 1.7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룩스는 9월 4경기서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1위(ERA 0.95)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4) 탈삼진 1위(28개)로 호투했다.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탰다.

브룩스의 경쟁자로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WAR 1.18), NC 드류 루친스키(WAR 0.99)가 뒤를 쫓고 있다. 뷰캐넌은 9월 4경기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7위(ERA 2.67)를 기록했다. 루친스키의 9월 3경기 기록은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3위(ERA 1.93)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순위는 1위 KT 로하스(WAR 1.38), 2위 KT 황재균(WAR 1.31), 3위 NC 양의지(WAR 1.19)다. 로하스는 타율 .375 출루율 .468, 장타율 .656, OPS 1.125로 KT 타선을 이끌었고, 5홈런을 추가해 리그 1위(37홈런)를 지켰다. 황재균은 타율 .397, 출루율 .468, OPS 1.101, 양의지는 타율 .394, 장타율 .761, OPS 1.204를 기록했다.

[애런 브룩스(상), 멜 로하스 주니어(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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