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였던 아지땅, 방송계 떠난다"…유명 BJ, 사망설 일축+은퇴 선언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프리카TV BJ 아지땅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전 아지땅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사항에 글을 남겨 "알고 보니 나를 미워해주는 사람보다 사랑해주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이면적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더 기억을 오래 하고 마음에 남겨두었던 것을 보니 저도 아직 나이가 27살인데도 어른은 멀었던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지땅은 "저는 이제 가족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다른 BJ들에게 자신의 DSLR 장비 나눔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아지땅은 "여러 가지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잊지 않고 살겠다. 너무 힘들었던 것도 맞지만 이렇게 수 백 개의 카카오톡의 메시지를 보고 너무 내가 이렇게 사랑받으면서 단면적으로만 살았던 저를 반성한다"면서 "이렇게 사고뭉치였던 아지땅, 방송계는 떠나지만 저만의 삶으로 아프리카TV의 유저로 많은 BJ도 응원하고 시청자와 교류하면서 좋은 직장도 찾아보겠다"는 인사를 건넸다.

앞서 21일 아지땅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사항에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돼 아지땅의 사망설이 불거졌으나, 이후 가족 대리인이라고 밝힌 이가 공지글을 통해 이를 일축했다. 아지땅도 직접 심경글을 게재하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아지땅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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