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 과거에도 논란…당시 해명봤더니 "내 남편 나쁜X 아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의 해명에도 남편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과거에도 정주리의 남편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도 정주리는 남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적극 해명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정주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여럿 털어놓았다. 남편이 갑자기 삭발을 했던 사연부터 자주 씻지 않는 습관 등 독특한 평소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하지만 후폭풍이 일었다. 정주리의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에 더해 정주리 남편의 SNS 내용까지 거론하며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던 것이다.

결국 정주리는 당시 SNS에 해명글을 올리고 "'라디오스타' 촬영 이후로 제 남편과 각오하고 잘 넘기자 며칠 동안 마음 졸이고 웃으며 얘기하였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네티즌들의 오해를 부른 몇몇 상황들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특히 정주리는 남편이 "풀이 죽어서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 남긴다"며 "안 씻는 건 맞지만 제 남편 보통 아닌 사람 맞지만 나쁜 놈 아니다"고 적극 해명하며 옹호했다. 그러면서 "이런 직업 여자 만나, 보통 아닌 남자 만나, 그냥 버라이어티하게 재밌게 잘 살고 있다"며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정주리는 21일 SNS에 남편이 자신을 위해 남겨 놓았다는 피자, 치킨 사진을 올렸는데, 정주리가 "카톡 안 봤음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고 했을 정도로 먹다 남은 초라한 피자, 치킨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주리 남편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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