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차기 ‘블랙 위도우’는 ‘박찬욱 뮤즈’ 플로렌스 퓨가 맡아야”[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칼렛 요한슨이 차기 ‘블랙 위도우’는 플로렌스 퓨가 맡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게임 레이더와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 이름을 물려주는 것에 대한 질문에 "나는 분명히 처음부터 그렇게 느꼈다"면서 “그녀는 완전히 자립해 있다. 그녀는 강하고 다르다. 나타샤와는 너무나 다른 여자다”라고 밝혔다.

플로렌스 퓨는 '블랙 위도우'에서 옐레나 벨로바 캐릭터를 연기한다.

코믹북에서 옐레나 벨로바는 나타샤 로마노프와 적이었지만, 나중에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벨로바는 1999년 코믹북에 처음 소개됐다. 그는 쉴드, 하이드라, 그리고 러시아 스파이와 연결돼있다.

영국 출신의 플로렌스 퓨는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에서 비밀 요원으로 출연해 한국팬들에도 친숙하다. 그는 영화 '커뮤터' '레이디 맥베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녀가 하는 일은 정말 신선하다. 자신감에 차 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용감하다. 나보다 훨씬 더”라고 전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6일 개봉 예정이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마블,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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