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LAA 제물로 6연패 탈출…오타니 1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대로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7-1로 이겼다. 6연패서 벗어났다. 14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LA 에인절스는 5연승을 마감했다. 17승26패.

추신수가 결장했다.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홈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손목에 부상했다. 염좌로 당분간 휴식한다. X레이 검진결과 큰 이상은 없다. 올 시즌 추신수는 32경기서 109타수 25안타 타율 0.229 5홈런 15타점 13득점 6도루.

텍사스는 2회말 1사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에는 닉 솔락의 중전안타, 조이 갈로의 내야안타와 호세 트레비노의 2루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LA 에인절스는 5회초 자레드 월시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텍사스는 5회말 엘리화이트의 볼넷, 레오디 타바레스의 좌측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솔락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6회말에는 트레비노의 좌중간 2루타와 로날드 구즈먼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8회말에는 트레비노의 내야안타, 앤드루스의 볼넷, 구즈먼의 우중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엘리 화이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에인절스 일본인 투타겸업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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