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시카고 컵스에 완패…다르빗슈 7승·11K·ERA 1.4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에게 꽁꽁 묶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1-4로 졌다. 2연패했다. 14승15패가 됐다. 컵스는 23승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내달렸다.

다르빗슈의 질주가 무섭다.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8경기서 50이닝 동안 36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자책점은 8점이다. 평균자책점 1.44, 탈삼진은 63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1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에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3위에 내셔널리그 1위다.

시카고 컵스는 1회말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측 2루타와 앤서니 리조, 제이슨 헤이워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윌슨 콘트레라스가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는 리조의 몸에 맞는 볼과 헤이워드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콘트레라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맷 카펜터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컵스는 6회말 콘트레라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콘트레라스가 3안타 4타점으로 컵스 타선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2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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