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돈 잘 벌고, 좋은 물건 사고, 좋은 차 가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인생관을 털어놨다.

박재범의 화보가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공개됐다. 9월 발매될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에 한창인 그. 뉴 앨범에는 어떤 음악들이 들어있을까? “컴필레이션은 곡도 많고 참여 인원도 많아 어려운 작업이잖아요. 엄두가 안 나서 지금껏 못하고 있었는데, 식 케이 입대를 계기로 한번 해보자고 힘을 모았죠. 레드와 블루 테이프 두 파트를 만들었는데, 레드는 이 세상이 알아주지 않은 우리의 멋과 실력, 그리고 불타는 열정과 의지를 담았어요. 그에 비해 블루는 좀 더 편안하고 대중이 듣기 쉬운 음악이에요.”

더불어 인터뷰 내내 ‘하이어 부심’이 장난 아닌 그에게 앨범에 대한 기대를 물었더니 “진짜로 기대할 만해요. 센세이션해야죠. 이 앨범이 센세이션이 되면 너무 좋겠지만, 그냥 좋은 곡을 한국 힙합 역사에 남기는 것, 그걸로 만족해요.”라는 겸손한 대답을 남기기도 했다.

끝으로 그에게 진취적인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나를 치켜세우거나 깎아내리지 않는 사람들을 옆에 둬야 해요. 돈을 잘 벌고, 좋은 물건을 사고, 좋은 차를 가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보단 삶을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잇는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