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대타 동점 투런포 폭발…날아간 이승진 데뷔 첫 승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대타로 나선 유한준(KT)이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유한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 교체 출전해 홈런을 신고했다.

유한준은 1-3으로 뒤진 6회 2사 2루서 박승욱 대신 타석에 등장, 2B2S에서 두산 3번째 투수 김민규의 높은 직구(144km)를 공략, 좌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7월 2일 LG전 이후 무려 28경기 만에 나온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KT는 유한준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 선발 이승진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에 아쉬움을 삼켰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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