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8-2 대파…챔스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뮌헨의 뮐러와 쿠티뉴는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뮌헨은 6명의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리시치, 뮐러,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달, 데 용, 부스케츠, 로베르토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알바, 렝그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슈테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경기시작 4분 만에 뮐러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뮌헨 알라바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뮌헨은 전반 22분 페리시치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페리시치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뮌헨은 전반 28분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뮌헨은 전반 31분 뮐러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뮌헨은 후반 18분 킴미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뮌헨은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트려 골잔치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전 종반 쿠티뉴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초토화 시켰다. 쿠티뉴는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쿠티뉴는 후반 44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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