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흑백사진' 초대박나도 아르바이트 생활"('이십세기 힛트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KCM이 전성기였던 '흑백사진' 활동 시기에도 투잡을 해야만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KCM은 "나는 사실은 '흑백사진' 활동 당시에도 일을 하고 있었다.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아는 "완전 초 대박이 났었잖아", 김희철은 "그때도? 완전 대박 났을 땐데?"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KCM은 "대박이 났다고 하는 게 와 닿지가 않았다. 왜냐면 경제적으로 바뀐 것도 없고 내 생활이 바뀐 것도 없고. 그래서 내 노래가 길거리에서 흘러나올 때 막 눈물 흘리고 그랬었지. 늘 허름한 티셔츠에 목장갑을 끼고 박스 나르면서 지하상가에서 내 음악 들으면서 굉장히 눈물 흘리고 기뻐하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불행하고 그러진 않았다. 행복했다. 왜냐면 내가 8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데뷔만을 위해 버텼는데 내 노래가 밖에 퍼지고 사람들이 좋아해준다는 거 하나만으로"라고 오해를 차단했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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