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승 선착' 키움 손혁 감독 "하성·혜성, 중요 순간에 한방"[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중요한 순간마다 김하성과 김혜성이 한방씩 해줬다."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고척 한화전서 6-3으로 승리, 최근 5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50승에 선착했다.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김하성의 달아나는 투런포, 김혜성의 쐐기 2타점 2루타가 돋보였다.

키움은 창단 후 처음으로 50승에 선착했다. 2019년까지 전, 후기리그 및 양대리그를 제외하고 29차례 50승 선착팀 중 21차례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29차례 50승 선착팀 중 한국시리즈 우승은 17차례 나왔다.

손혁 감독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슬라이더와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왼손타자와의 승부도 좋았다. 이지영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김하성과 김혜성이 하나씩 해줘서 경기를 풀어갔다. 최근 연장승부가 이어져 기용할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았는데 오주원과 안우진의 활약으로 이겼다. 팬들이 응원해줘서 힘든 한화와의 3연전을 마쳤다"라고 했다.

[손혁 감독.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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