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2세 계획? 신혼 즐기고파…김지철, 연하임에도 많이 의지되는 남편"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태백권' 주역 신소율이 2세 계획을 밝혔다.

신소율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0일 신작 '태백권'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난해 12월, 2살 연하의 뮤지컬배우 김지철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신소율. 그는 2세 계획을 묻는 말에 "당장은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신소율은 "시기라는 것도 중요해서 우선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 남편도 잘 아는 게 제가 사실 나이보다 조금씩 다 어린 캐릭터들을 맡아왔다. 그래서 빈 공간이 있어 펼치고 싶은 게 있는데 혹여 아기 때문에 못하게 될 경우가 생길까 봐 그거에 대한 걱정을 남편이 많이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소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김지철. 신소율은 "남편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 제가 외동딸이고 독립도 이르게 한 편이다 보니까 부모님한테 징징대는 걸 빨리 안 했다. 오히려 부모님한테도 씩씩한 모습만 보여드렸다. 그런데 남편한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정도로 정말 많이 의지가 된다. 저보다 연하인데 연하라는 느낌이 안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 성준(오지호)이 사라진 사형 진수(정의욱)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상상초월 코믹액션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사진 = (주) 그노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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