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가방·악세서리 브랜드 피카고스의 기프트 라인, 이탈리아 고급가죽 네임텍 선보여

▲인시그니아

▲노메

럭셔리 가방·악세서리 브랜드 피카고스의 2020년 기프트 라인 중에서 이탈리아 고급 가죽 네임텍이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휴가 패션 소품 중 하나인 캐리어의 품격을 높이는 아이템으로 피카고스의 고급 가죽 네임텍이 제격이라는 평가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라는 20대 A 씨는 “최근 젊은 세대는 캐리어에 자신만의 패션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이라며,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캐리어보다 고급스러움을 담은 피카고스의 네임텍이 달린 캐리어가 더 패셔너블하다”고 밝혔다.

현재 피카고스에서 선보이는 이탈리아 고급 가죽 네임텍은 인시그니아(Insignia)와 노메(Nome)로 주로 골프 가방, 캐리어 등에서 사용된다.

인시그니아의 디자인에 대해 피카고스 관계자는 “인시그니아는 ‘휘장’이라는 의미로 왕실이나 귀족의 휘장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습니다”며, “가문의 고귀한 품격을 나타내는 휘장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사용자의 귀족적인 품위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임텍 노메는 이탈리아어로 ‘이름’이라는 뜻을 지닌다. 흔히 이탈리아에서는 이름을 물을 때 “Come ti chiami?”(너는 어떻게 불리니?”)라고 한다. 네임텍 시리즈 중 노메를 구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카고스 김성희 대표는 “이름은 외부와 나의 경계이자 소통의 매개입니다. ‘나’의 상징이자 나를 사회로부터 구분 짓는 ‘사회적 외피’인 ‘이름’에서 노메의 모티브를 얻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8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다시 후덥지근한 막바지 무더위가 오고 있다. 이런 때에 내 캐리어에 품격을 더하는 피카고스의 이탈리아 고급 가죽 네임텍과 함께 마지막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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