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 "이정후,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이 터진 키움의 승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 접전을 벌인 것.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연장 10회말에 터진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정후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이정후가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한현희가 6이닝을 책임져서 불펜 운영을 안정적 할 수 있었다. 조상우가 이틀 연속 등판임에도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줘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었다. 이틀 연속 연장을 가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키움 손혁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지켜보며 배트를 잡고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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