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준, 군복무 중 2세 고백·혼인신고→9월12일 결혼식 "비공개 진행"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성준(30)이 오는 9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성준이 오는 9월 12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해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해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이던 2019년 2월에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성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제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혼인신고를 했음을 알렸다.

이에 성준은 복무 전환 신청을 했고, 그 해 2월부터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갔다.

이후 성준은 지난달 27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성준은 모델 출신 배우로,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등에 출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