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우타석에서 적시타 폭발…1안타·1타점·2볼넷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우타석에서 적시타를 뽑아냈다. 볼넷 2개 포함 세 차례 출루했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41타수 9안타 타율 0.220.

최지만은 0-0이던 2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보스턴 오른손 선발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의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뒤진 3회초. 또 다시 2사 2루서 볼넷을 골라냈다. 우완 콜튼 브루어에게 3B1S서 커브를 참아냈다. 그러나 3-4로 뒤진 5회초에는 무사 1루서 우완 마커스 웰던에게 2B2S서 92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4 동점이던 6회초 2사 1,2루서 우타석에 들어섰다. 보스턴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했다. 2B1S서 4구 81마일 체인지업을 툭 밀어 1루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2루 주자 마이크 페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4경기 연속안타. 시즌 7타점째.

최지만의 네 번째 타석은 7-5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우완 필립스 발데즈를 상대로 1B2S서 87마일 체인지업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결국 탬파베이의 8-7 승리. 3연승을 달리며 9승8패가 됐다. 보스턴은 6승10패.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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