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장유례 아나운서, KLPGA투어 중계 데뷔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유례 아나운서가 이번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이크를 잡는다.

SBS골프는 "장유례 아나운서가 오는 14일부터 펼쳐지는 KLPGA투어 ‘2020 대유 위니아 MBN여자오픈’부터 2020시즌 KLPGA 캐스터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2010년 SBS스포츠에 입사해 당구, 볼링, 테니스, 요트,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았으며 2015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골프 중계에 입문했다. 특히 2011년에는 국내 당구 중계 사상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으며 ‘당구여신’ 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JLPGA투어와 드림투어를 중계해오며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현재 인기가 많은 KLPGA투어를 중계하게 돼 긴장되지만 골프팬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중계를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SBS골프 제작진은 “장 아나운서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마스터한 국내 몇 안 되는 여성 캐스터다.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한 중계로 KLPGA투어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장유례 아나운서. 사진 = SBS골프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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