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ARC 003 앞둔 제자 박시원에게 노하우 전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스턴건’ 김동현(39)이 제자 박시원(18, 팀스턴건)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시원은 오는 29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3 (ROAD FC, 아프리카TV 공동 개최)에 출전, 박찬수와 대결한다.

김동현의 제자인 박시원은 종합격투기 프로무대 데뷔 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갖춘 웰라운더로 평가받고 있다.

박시원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김동현의 체육관인 팀스턴건에서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시원은 “MMA를 4년 정도 했는데 작년부터 팀 스턴건에 와서 제대로 운동하고 있다. 김동현 관장님이 세계 정상급 그래플러인 만큼, 배우면서 그래플링이 엄청 발전했다.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고 타격이 발전을 안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시원은 지난 5월과 7월 ARC 대회에 연이어 출전, 민경민과 블렛 친군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김동현의 조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덕분에 승리를 따냈다.

박시원은 “(민경민과의)지난 경기는 침착하게 타격전으로 먼저 풀어가라고 하셨고, 블렛 친군 선수와의 경기는 입식 타격가여서 그래플링으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 불어 넣어주셨다”라며 김동현의 조언에 대해 전했다.

김동현의 지도를 받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박시원은 29일 박찬수와 대결할 예정이다.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시원과 마찬가지로 박찬수도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연승 행진 중인 파이터들의 정면승부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김동현(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