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왼팔 근육 끊어진 상태…힘이 많이 없어" ('집사부일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왼팔에 부상을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무도인의 날'로 꾸며져 베테랑 파이터 추성훈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추성훈에 "얼마 전에 경기를 또 한 번 하셨다고 들었다. 2월 달에 개최된 싱가포르 원챔피언십에서 3분 5초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신성록 또한 "부상으로 한 팔로 싸우셨다고 들었다"고 질문하자 추성훈은 자신의 팔을 보이며 "근육이 이렇게 붙여져 있지 않나. 그런데 왼팔은 끊어졌다. 그래서 여기 힘이 많이 없어졌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하면 재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나이가 있으니까 수술하면 오래 쉬어야 하지 않나. 2년, 3년 후엔 저도 나이가 있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도 못 한다. 그것 보단 조금 더 할 수 있을 때 뛰어보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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