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잔여 홈경기서 코로나19 의병 100명 무료티켓 제공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코로나19와 싸웠던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삼성과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의료, 보건, 소방 관계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잔여 시즌 동안 매 홈경기 테이블석 무료티켓 최대 100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부터 1루측 테이블석을 'DGB 덕분에 ZONE'으로 운영한다. DGB대구은행과 삼성 라이온즈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 테이블석은 이른바 '코로나19 의병'을 위한 자리로 잔여 정규시즌 내내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당 100석이 준비됐다.

대구 경북의 의사, 간호사, 병원행정직, 보건소직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대상자들이 원하는 경기를 사전 예매하면, 경기 당일 라팍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해당 존의 무료티켓 1매(동반 1인 추가 가능)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DGB 덕분에 ZONE' 역시 띄어앉기가 적용된다.

[삼성 'DGB 덕분에 ZONE' 운영.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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