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장타력을 발휘한 최지만(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176였던 타율은 .189로 상승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만든 최지만은 2차전서 4번타자로 출격했다. 1회말 2사 3루서 맞은 첫 타석. 최지만은 마이클 킹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말 맞은 2번째 타석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알버트 아브레유.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아브레유의 5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후 나온 케반 스미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득점권 찬스에서는 침묵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5-1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지만, 아브레유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5-3으로 승,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오스틴 메도우즈(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가 리드오프다운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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