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10승 고지' 키움, LG 꺾고 2위 사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키움이 LG에 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사수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키움은 47승 33패로 LG(43승 34패 1무)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는데 성공, 2위 자리를 지켰다.

3회말 전병우의 중전 안타와 박준태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키움은 2사 후 에디슨 러셀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었고 이정후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6회말에는 러셀의 중전 안타에 이은 박병호의 좌월 2점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은 키움은 7회말 박준태가 우전 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데뷔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가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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