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할대 하락' 추신수, LAA전 볼넷 2개로 만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8)가 볼넷 2개를 고르면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시즌 타율은 1할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멀티 출루에 성공했지만 시즌 타율은 .188로 떨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득점 기회가 사라졌다. 4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6회말 2사 3루 찬스도 맞았지만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승리였다. 텍사스는 4승 8패, 에인절스는 5승 9패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삼진만 3차례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147로 하락.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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