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박명수의 데뷔 비하인드부터 한석규의 열창 무대까지! [어젯밤TV]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공연의 신' 김장훈이 헤어 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매력'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빛냈다.

지난 7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회에서는 '혹한주의보! COOL 썸머 힛-트쏭 10'을 주제로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썸머 힛트쏭' 1위는 DJ DOC의 '여름 이야기'였다. 전작 3집의 '겨울 이야기'의 메가 히트 이후 3.5집을 발매해 '여름 이야기'를 수록했던 것. 덕분에 DJ DOC는 여름 콘서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아울러 과거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김재용의 날씬한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박진영의 '썸머 징글벨', 원타임의 'Hot 뜨거', 이정현의 'Summer Dance', 김장훈의 '고속도로 로망스',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티맥스의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스페셜 게스트도 빼놓을 수 없었다.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김장훈이 '이십세기 힛-트쏭'을 찾아온 것. 오프닝부터 1시간 동안 무대 뒤에 숨어있던 김장훈. '고속도로 로망스'와 함께 김장훈이 깜짝 등장하자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김장훈은 '절친'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깜짝 리메이크를 한 사연부터 일면식도 없는 조PD에게 편곡과 랩을 부탁한 이야기, 일산 호수 공원 분수에 영상을 트는 '파산'을 부르는 연출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불킥을 부르는 김장훈의 연기 영상이었다. KBS 드라마 '스타'의 한 장면이 공개된 것. 오글거리는 진지 연기가 흘러나오자 김장훈은 물론 두 MC까지 할 말을 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손범수가 발탁한 박명수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임정희와 조성모의 특별한 듀엣 무대, 박진영의 감탄을 부르는 댄스 본능이 느껴지는 퍼포먼스, 한석규의 열창, 인디고 곽승남과의 깜짝 전화 연결 등 다양한 '꿀잼 포인트'가 함께 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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