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주 생방송 파문 5개월만에…홍빈, 빅스 탈퇴 전격 발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팀에서 탈퇴했다. 음주 인터넷 생방송 논란 이후 5개월 만이다.

홍빈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날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개인 인터넷 생방송에서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하다가 다른 아이돌그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 일으켰다.

이에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빅스 멤버 분들과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2개월 뒤인 지난 5월에 홍빈은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홍빈은 거듭 팬들에게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과 별빛에게 한순간의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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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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