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SV' 고우석 "키움은 강팀, 더 집중하려고 했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더 집중하려고 했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7일 고척 키움전서 5-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1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24개.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지만,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1사 1,2루 위기서 김혜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사 1,3루서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항상 키움은 강팀이라고 생각해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 또한, 순위경쟁 중이고 3연전 첫 경기라 밸런스를 잘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고척에선 사실 작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키움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더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했다.

[고우석.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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