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LPGA, 챔피언스트로피 첫날 해외파에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첫날은 국내파의 승리였다.

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7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 4.5-1.5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승리하면 1점, 무승부면 0.5점을 부여해 점수 합계로 승자를 가린다. 앞서 5번의 대회에선 해외파가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KLPGA가 승리했다.

첫날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로 진행됐다. 그 결과 팀 KLPGA의 임희정(한화큐셀)-이소영(롯데) 조, 박민지(NH투자증권)-김지영2(SK네트웍스) 조, 최혜진(롯데)-박현경(한국토지신탁) 조, 김아림(SBI저축은행)-유해란(SK네트웍스) 조가 승리를 챙겼다.

KLPGA 오지현(KB금융그룹)-최예림(하이트진로) 조는 해외파 김하늘(하이트진로)-허미정(대방건설) 조와 18홀까지 경기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해외파에서는 지은희(한화큐셀)-김효주(롯데) 조가 김지현(한화큐셀)-이소미(SBI저축은행) 조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8일 둘째 날에는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포섬 경기가 펼쳐진다.

[임희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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