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롯데 만나는 두산, 김태형 감독 "타선 경계해야" [MD토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도 롯데 상승세를 경계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롯데 타선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8월 들어 치른 4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는 이제 1.5경기다. 8월이 되면서 타선과 마운드가 모두 견고해졌다. 8월 롯데의 팀 평균차잭점은 리그 1위(1.25), 타율은 3위(.302)로 모두 상위권이다.

김 감독은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라인업을 굉장히 좋게 봤다. 불펜 역시 탄탄하다”며 “특히 타선을 경계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롯데에 상대전적 5승 3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시즌 초반 롯데 타선에 고전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던 기억이 제법 있다.

이날 두산은 이영하,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현재 롯데는 팀 자체를 탄탄하다고 봐야 한다. 상승세라 분위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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